우리나라 도시가구는 가구당 1천1백12만원을 은행등 금융기관이나 계 사
채등을 통해 저축하고 있으며 부채는 가구당 평균 2백41만원인 것으로 나
타났다.

가구당 평균 화폐소득에서 금융저축이 차지하는비중인 평균저축률은 올
해 30.6%로 지난 3년간의 하락세에서 오름세로 바뀌었다.

25일 한국은행이 전국 60개 시지역 2천5백가구를 대상으로 도시가계 저
축당 평균 저축액은 1천1백12만원으로 작년 조사때(가구당 9백13만원)에
비해 1백99만원 늘었다.

그러나 도시가구는 전체의 25.4%가 빚을 안고 있으며 가구당 평균 부채
는 작년보다 69만원 늘어난 2백41만원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당 평균 저축률은 지난 91년 30.6%, 작년 29.4%등 90년이후의 감소
세에서 올해는 30.6%로 증가추세를 보였다.

전체가구중 금융저축을 전혀 하지않고있는 가구는 4.9%로 작년의 5.4%
에 비해 0.5%포인트 줄었으며 계나 사채를 뺀 제도금융권 저축비중이 작
년의 88.6%에서 올해는 90.7%로 제도금융권을 이용하는 가구가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