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5일께 성동구 구의동등 서울지역 18곳에서 모두 4천9백26가구의
아파트가 동시분양된다.

서울시는 26일 올들어 6번째의 동시분양 공급물량을 이처럼 확정하고
공동주택분양가 심의위원회를 열어 채권액을 최저8백36만원에서 최고2억
9백29만원으로 결정했다.

이에따라 해당건설업체들은 주택은행과 협의를 거쳐 분양일정을 결정하게
되는데 오는 29일 분양공고를 낸뒤 빠르면 다음달 5일부터는 청약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이번 동시분양물량은 지난해 동시분양제도가 시작된이후 최대 물량인데다
역삼동재개발구역 구의동등 요지의 아파트와 재개발 재건축등 인기물량이
많아 청약자들로부터 큰인기를 끌것으로 보인다.

이번 채권심의에서는 프라임산업의 구의동 67평형이 가장 높은 2억9백29
만원으로 결정돼 채권상한액에 청약할 경우 건축비 토지비 지하주차장을
합한 평당 예상당첨최고액은 7백13만5천원으로 주변시세와 큰 차이가 없다.
그러나 본동 신동아 재개발아파트 18,23평형은 채권액이 없어
평당분양가는 2백32만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시는 이번 심의에서 분양가와 주변아파트시세의 차이가 크지 않은 성우종
합건설의 우면동 연립,서원건설의 군자동아파트,풍산주택의 신내동아파트
와 전용면적이 60㎡미만인 소형아파트는 채권입찰제 적용대상에서 제외했다.

시는 특히 청약저축 가입자들의 적체현상을 해소하기위해 재개발 재건축을
제외한 건설업체물량중 전용면적이 60㎡를 넘지 않는 아파트는 국민주택으로
지정했다.

이에따라 청약저축가입자들은 구의동 프라임산업의 25,26평형 6백54가구와
염창동 삼성건설의 26평형 1백50가구등 8백4가구중 10%(철거민
특별공급물량)를 제외한 나머지를 분양받을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