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구 달성군 사저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와 채널 운영자 김세의에 의해 가압류됐다.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제54-2단독 한성민 판사는 지난달 30일 김세의가 박 전 대통령을 상대로 제기한 부동산 가압류 신청을 인용했다. 청구 금액은 총 10억원으로 김세의 9억원, 가세연 1억원이다.가압류는 본안 판결 전 채무자 재산을 미리 동결해 마음대로 처분하지 못하도록 하는 법적 임시 절차다. 가압류가 집행되면 채무자는 해당 자산을 처분하거나 담보로 제공할 수 없다.가압류 대상인 대구 사저는 지난 2022년 박 전 대통령이 문재인 정부의 특별 사면으로 석방된 후 대구 달성군 유가읍 쌍계리에 마련한 곳이다.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대지면적 1676㎡(506평), 연면적 712㎡(215평) 규모 주택이다.박 전 대통령은 사저 매입 과정에서 가세연 측으로부터 총 25억원의 현금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 박 전 대통령의 사저 매입 과정에서 가세연이 자금을 빌려준 사실은 유영하 국민의힘 의원이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유 의원은 2023년 7월 21일 주간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사저 구입 자금 25억원을 가세연 김세의 대표로부터 빌렸고 그중 15억원은 변제했다"며 "남은 10억원은 추후에 정산하려고 한다. 김세의 대표가 여러 도움을 준 것은 사실이고 고맙게 생각한다"고 밝혔다.또한 매일신문 유튜브 채널에서 "일방적으로 도움을 받은 게 아니라 빌린 것"이라며 "박 전 대통령이 옥중에서 받은 지지자들의 편지와 답장을 묶어서 펴낸 책의 인세 등으로 일부 변제하고 남은 부분도 변제 계획이 세워져 있으며 가족들이 도움을 주고 있다&quo
하나증권은 5일 한화오션에 대해 특수선 부문 투자로 향후 이 분야의 사업 기회가 확장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6만5000원에서 17만5000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한화오션은 거제 조선소 투자로 특수선 생산능력이 잠수함 4척, 수상함 2척으로 확대됐다”며 “향후 캐나다 CPSP, 사우디 등 주요 프로젝트 수주 결과에 따라 생산능력이 잠수함 5척, 수상함 3척까지 상향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해외 주요 생산 거점을 활용한 특수선 사업 기회 확장에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한화오션은 작년 4분기 매출 3조2278억원, 영업이익 1890억원의 실적을 기록헀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0.8%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1.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실적 발표 직전 집계된 컨센서스(증권사 추정치 평균)를 밑돌았다.유 연구원은 “해양 부문에선 부유식 원유 생산·저장·하역 설비(FPSO)의 체인지오더(계약 변경)을 반영했지만, 특수선 부문의 판관비 증가에 더해 성과급 및 인건비 등의 일회성 비용으로 영업이익이 다소 부진했다”면서도 “일회성 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눈높이에 부합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전화통화를 하고 양국 관계와 대만 문제, 글로벌 현안 등을 논의했다.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지난해 11월 24일 이후 약 두 달 만이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방금 시 주석과 훌륭한 전화 통화를 마쳤다"며 "길고 상세한 통화였다"고 밝혔다.이어 "무역, 군사, 내가 무척 고대하는 중국 방문을 위한 4월 출장, 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란의 현 상황, 중국의 미국 석유 및 가스 구매, 중국의 추가 농산물 구매 검토, 항공기 엔진 공급과 수많은 다른 주제 등 중요한 주제들이 논의됐다"며 "모두 매우 긍정적이었다"고 얘기했다.중국 관영 신화통신도 트럼프 대통령과 시 주석의 통화를 보도하면서 시 주석이 대만 문제와 관련해 "중미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라며 "대만은 중국의 영토로, 중국은 국가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반드시 수호할 것이고 대만이 분열되는 것을 절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미국은 대만에 무기를 판매하는 문제를 반드시 신중히 처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측의 대만 문제 관련 우려를 중시하고 있다"며 "중국과 소통을 유지하고 내 임기 동안 미중 관계를 더 양호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고 신화통신은 전했다.또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와 관련해서는 중국이 현 시즌 구매량을 2000만t(톤)으로 늘리고, 다음 시즌에는 2500만t을 구매하기로 약속했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양국 정상 간의 통화 내용 가운데 중국이 미국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