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은 27일 앞으로 주요경기장과 역, 극장 등에는 매
표소에 경찰관을 상주시켜 암표유출을 원천봉쇄키로 했다.
경찰은 특히 프로야구 등과 관련, 암표물의가 빚어짐에 따라
입장권을 사전에 대량 매매시에는 입장권 일련번호를 기재후 매
매토록 관련단체에 협조를 요청키로했다.
경찰은 프로야구 준플레이오프 시작일인 지난 2일부터 한국시리
즈 6차전 경기가 끝난 25일까지 잠실야구장에서 암표단속을 벌여
암표상 2백26명을 적발, 전원 즉심에 회부하고 암표 8백94장을 압
수했다.
한편 경찰은 이들중에서 지난 2일 웃돈을 주고 암표 1백장을구입,
판매한 김종기씨(33)를 구속하는 한편 경기장에 쓰레기등을 버린
기초질서 문란사범 1백57명을 통고처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