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하는 사람으로서 저축을 해두면 만일을 대비할수있고 담보대출도
쉽게 받을수 있어 아주 편리합니다"
국민포장을 받은 경진프라스틱대표 황종필씨(41)는 좌반신마비라는
신체적결함을 딛고 사업체를 꾸려가도록하는 1등공신은 저축이라고
말한다.

황씨는 지난84년 PVC제조업체를 설립한지 1년만에 과로로 쓰러졌었다.
40여일동안 의식불명상태를 계속하다 극적으로 깨어났으나 뇌출혈수술후
좌반신마비의 신체장애자가 됐다. 그후에도 신부전증이 악화,좌측
신장이식수술을 받을 정도로 몸이 좋지않은 상태에서 매출액3억원
종업원18명의 어엿한 사업체를 꾸려가고있다.

"몸이 않좋은 만큼 억척같이 살기위해서라도 저축을 열심히 하다보니
지금은 은행예금만 8억원에 달한다"는 황씨의 말에서 신체장애자의
모습은 전혀 찾아볼수없다. 황씨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매년 양로원을
찾아 위로금을 전달하는등 "사는게 무엇인지"를 보여주고있어
1백만장애자의 귀감으로 꼽히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