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지역신발업체들,원가 상승 부담 제품 가격에 반영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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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신발업체들은 전체 생산량의 85%이상을 수출하면서도 대부분
독자 브랜드없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에 의존하는 바람에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의대 빈봉식교수(경영학)가 동남개발연구원 주최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발산업육성 세미나에서 발표한 ''부산신발산업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논문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20개 신발완제
품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4%가고유상표를 갖고 있었
다.
그러나 고유상표의 수출에 대해서는 88.2%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
고 나머지 업체도 고유상표 수출이 전체수출액의 20%미만에 그쳐 대
부분이 OEM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47.1%가 올해 수출가격을 전혀 올리지 못했고 11.8%는 오
히려 내렸으며 35.3%는 10% 이하를 인상했는데 수출가격을 올리지 못
하는 이유로는 94.1%가 ''가격경쟁력 상실''을 꼽아 바이어 이탈을 우
려해 원가상승을 수출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우리 신발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 이들의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76.4%)과 일본,EC(각각 11.8%) 등
선진국에 집중돼 있으나 64.7%가 이들시장에 대한 수출이 점점 감소하
고 있다고 밝혔는데 후발개도국의가격(52.9%)과 임금상승(35.3%)을 수
출환경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했다.
독자 브랜드없이 OEM(주문자상표부착)방식에 의존하는 바람에 원가
상승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가격을 올리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의대 빈봉식교수(경영학)가 동남개발연구원 주최로 연구원
대회의실에서 열린 신발산업육성 세미나에서 발표한 ''부산신발산업
국제경쟁력 강화방안'' 논문에 따르면 최근 부산지역 20개 신발완제
품 업체를 상대로 조사한 결과 전체의 29.4%가고유상표를 갖고 있었
다.
그러나 고유상표의 수출에 대해서는 88.2%가 ''전혀 없다''고 응답했
고 나머지 업체도 고유상표 수출이 전체수출액의 20%미만에 그쳐 대
부분이 OEM수출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전체의 47.1%가 올해 수출가격을 전혀 올리지 못했고 11.8%는 오
히려 내렸으며 35.3%는 10% 이하를 인상했는데 수출가격을 올리지 못
하는 이유로는 94.1%가 ''가격경쟁력 상실''을 꼽아 바이어 이탈을 우
려해 원가상승을 수출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우리 신발산업의 구조적
문제점을 드러냈다.
또 이들의 주요 수출시장은 미국(76.4%)과 일본,EC(각각 11.8%) 등
선진국에 집중돼 있으나 64.7%가 이들시장에 대한 수출이 점점 감소하
고 있다고 밝혔는데 후발개도국의가격(52.9%)과 임금상승(35.3%)을 수
출환경 악화의 주요인으로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