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상사 김준경사장이 가명으로 갖고있던 두산건설주식 1만2천여주를
다시 실명전환하는등 두산그룹 계열사주식을 계속 실명으로 전환하고있다.

27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김사장은 가명계좌로 갖고있던 두산건설주식
1만2천7백16주(2억7백만원)를 지난12일 실명으로 전환했다고 신고했다.

김사장은 지난주와 금주초 두산유리주식 1만9천1백6주,동양맥주 1만7천
주의 실명전환신고를 해 이번것까지 합치면 그동안 3개사 7억3천여만원규
모의 두산그룹계열사 주식을 비밀리에 갖고있었던 셈이다.

두산제관의 권형석사장도 두산건설 보통주 5백72주와 우선주 96주를
실명으로 전환했다고 신고했다.

또 삼화전기의 대주주인 오영주이사는 차명으로 위장분산시켜놨던 주식
1만4천3백주를 실명으로 전환,지분율이 2.67%에서 4.36%로 높아졌다고
신고했다.

이에따라 상장기업 대주주와 임원들이 그동안 실명으로 전환한
위장분산주식은 모두 46개사 3백72만2백50주(7백67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