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정당추진위원회''(대표 노회찬)는 27일 노동조합의 정치활동을 제 한하는 노동조합법 12조와 정치자금법 12조, 선거구를 확정하는데 인구 외에 교통및 행정구역등을 고려토록 한 국회의원 선거법 15조등은 헌법 이 규정한 평등권의 원칙에 위배된다며 헌법재판소에 헌법소원을 냈다.
윤석열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변론기일에 직접 나와 의견을 진술하게 될 전망이다. 윤 대통령 변호인단 윤갑근 변호사는 5일 오후 기자들에게 "헌재는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변론기일을 5회 지정했다"며 "대통령은 적정한 기일에 출석해 의견을 밝힐 예정"이라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이르면 오는 14일 예정된 첫 변론기일에 윤 대통령이 직접 출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헌재는 앞서 오는 14일, 16일, 21일, 23일과 다음 달 4일 등 총 5차례 변론기일을 미리 지정했다. 헌법재판소법은 정식 변론에 당사자가 직접 출석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당사자가 출석하지 않으면 재판을 종료한 다음 이후 기일을 정한다. 두 번째 기일에도 나오지 않으면 당사자 없이 재판을 할 수 있도록 했다. 윤 대통령 측이 헌재 탄핵심판 출석 여부를 명확하게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제로 윤 대통령이 출석할 경우 헌재 탄핵심판 재판정에 직접 나서는 첫 번째 대통령이 된다.김대영 한경닷컴 기자 kdy@hankyung.com
새해 첫 거래 주간이었던 이번주 대형 증권사를 통해 거래하는 투자 고수와 고액 자산가들은 바이오와 반도체주를 연이어 매수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저점론'이 번지며 외국인과 기관이 유입세가 이어지자 코스닥 시총 상위주인 알테오젠과 유가증권시장 대형주인 SK하이닉스에 고액 자산가들의 매수세가 집중됐다.5일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이 증권사를 이용하는 수익률 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지난주 알테오젠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한국투자증권 계좌의 평균 잔액이 10억원 이상인 고액자산가 투자자들도 같은 기간 알테오젠 주식을 190억원어치 순매수했다. SK하이닉스(331억원)에 이어 두번째로 많았다. 직전 거래일인 지난 3일 알테오젠은 전일 대비 6.17% 상승한 31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2일에도 국내 증시 이탈을 이어가던 외국인과 기관이 3일부터 유입되기시작하면서 코스닥 시총 상위주인 알테오젠도 수혜를 봤다. 이날 외국인은 알테오젠 주식 16만158주를, 기관은 6만7983주를 순매입하며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됐다. 알테오젠의 주가는 지난해 12월23일 주당 27만7000원까지 하락했지만 한 주만에 다시 주당 30만원대로 회복세를 보였다.상위 1% 투자 고수들은 알테오젠 외에 전력설비 기업인 HD현대일렉트릭(3위)과 HD한국조선해양(4위), 한국카본(6위) 등 조선 관련주도 대거 사들였다. 트럼프 2기 출범이후 국내 조선사들과 인프라 기업들에 러브콜이 이어지면서 본격적인 정책 수혜를 기대한 투자로 풀이된다. 지수가 회복세를 보이며 반도체·로봇 등 대표적인 성장주에도 자산가들의 뭉칫돈이 쏠렸다. 고액자산
삼성디스플레이가 'CES 2025'에서 화면을 펼치면 크기가 모니터만큼 커지는 '18.1형(대각선 길이 45.25㎜) 폴더블 디스플레이' 등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5일 "오는 7일(현지 시각) 개막하는 CES 2025에서 OLED 산업의 새로운 먹거리인 노트북·태플릿 기기용과 차량용 OLED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고 발표했다. 18.1형 폴더블은 화면을 펼치면 태블릿 2대를 합친 크기지만, 접으면 13.1형(32.75㎜)으로 소형 노트북처럼 휴대할 수 있는 제품이다. 터치 기능을 지원해 상황에 따라 태블릿 또는 노트북으로 활용할 수 있고 키보드 등을 연결해 모니터처럼 쓸 수도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022년에도 17.3형(43.25㎜) 폴더블 패널을 선보였다. 태블릿 화면을 양쪽으로 잡아당겨 화면을 8.1형(20.25㎜) 에서 12.4형(31㎜)까지 키울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듀엣', 태블릿 한쪽을 한 방향으로 확장해 13형(32.5㎜)의 화면을 17.3(43.25㎜)형까지 확대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솔로' 등도 전시한다. 일반 스마트폰보다 작은 5.1형(12.75㎜) 사이즈로 휴대하다가 필요시 스마트폰 상단을 세로로 늘려 6.7형(16.75㎜)으로 활용할 수 있는 '슬라이더블 플렉스 버티컬'도 공개한다. 차량용 시장을 겨냥해 디스플레이 밑에 카메라를 숨겨 안전 주행을 돕는 UPC(Under Panel Camera) 등 신제품도 대거 공개한다. UPC 기술이 차량용 제품에 접목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시보드 형태에 맞춰 구부러지는 18.1형(45.25㎜) 벤더블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 대시보드에 매립된 OLED가 블랙 코팅된 앞 유리 하단부에 상을 반사해 주행 정보를 안내하는 '리얼 블랙 헤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