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지난 20일 최종부도를 낸 봉명그룹계열의 봉오산업과 도투락의
조세채권확보를 위해 이번주중 세무조사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세청관계자는 27일 "기업이 부도를 낼 경우 조세채권을 확보하기위해 무
조건 세무조사에 착수한다"며 "이번주중 조사반을 편성해 세무조사를 할 것
"이라고 밝혔다.
국세청은 이들 회사가 부도후에도 계속 가동되고 있는 점을 감안,단순한
조세채권확보가 아니라 지난 5년간의 탈루세금을 면밀히 캐는 법인세조사형
식으로 세무조사를 벌일 계획이다.
특히 두 회사의 부도원인이 부동산매각대금을 제때 받지 못했기때문으로
알려져 이번 조사를 통해 회사의 재산상태와 부동산거래현황을 면밀히 파악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