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은 최근 부도를 낸 봉명산업이 9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해 지난
19일 보유부동산과 은행예금을 압류했다.
국세청관계자는 27일 "봉명산업이 부도를 내기전인 지난12일 (주)도
투락에 흡수합병됐으나 9억원의 법인세를 체납해 지난19일 봉명산업의
경주목장용지 2백만평(추정싯가 2백억원)과 은행예금 7억원을 조세채
권확보를 위해 압류했다"고 밝혔다.
국세청은 또 "봉명산업과 함께 부도가 난 도투락은 미납세액은 없고
영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어 이들 두회사에 대한 별도의 세무조
사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