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영일일대 금괴밀수조직에 대해 강원지방경찰청 동해경찰서와
공조수사중인 경북지방경찰청은 28일 밀수조직 1개파를 적발,임
홍순씨(40.무직.경주시 동부동 133-95)등 2명을 특정범
죄가중처벌등에 관한 법률위반및 폭력행위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달아난 김두수씨(32.무직.포항시 해도2동 8
6-17)등 4명을 같은 혐의로 수배했다.
이들은 지난 4월 중순 금괴밀수자금 일화 2억4천9백50만엔
(한화 17억4천6백50만원)을 조천석씨(49.구속)등 6명에
게 탈취당하자 지난 7월2일 조씨를 납치해 경주시내 보문단지내
천막으로 끌고가 11일동안 감금,폭행하며 11억원을 빼앗었다는
것. 경찰은 이밖에도 포항.영일일대 항.포구에서 일본을 상대로
한 금괴밀수 조직이 7-8개 파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하
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