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1993.10.28 00:00
수정1993.10.28 00:00
영화인 2백50여명은 영화의 날은 27일 오후 각종 기념행사를 취소한 채
영화진흥공사(서울 남산) 시사실에 모여 최근 문체부의 스크린쿼터(한국
영화 의무상영제도) 축소 조치에 항의하는 범영화인 규탄대회를 가졌다.
참석자들은 이날 각종 발표문을 통해 "이번 조치는 오직 직배사 및 극
장주와 외화수입업자들의 이익만을 보장하고 한국영화를 벼랑 아래로 떠
미는 반 개혁조치"라고 규탄하면서 즉각 철회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