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심포니 오케스트라의 67회 정기연주회가 11월4일 오후7시30분
예술의전당음악당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특히 원로지휘자이며
바이얼리니스트인 백운창씨가 회갑을 맞아 특별출연하는 기념연주로
꾸며진다.

현재 숙명여대교수로 재직중인 백운창씨는 서울대음대기악과와 미국
뉴욕메네스음대를 졸업한뒤 초창기 KBS교향악단에서 활동했고 63년
서울현악4중주단을 결성,국내실내악운동에 선구자적역할을 했다.

75년 국립교향악단부악장,77년 서울시향악장을 거친뒤 최초의
민간교향악단인 코리안심포니창단을 주도했으며 85년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악장을 역임했다.

백씨는 이번연주회에서 하이든의 "바이올린협주곡 A장조"와
카발레프스키곡"바이올린협주곡 C장조"등을 국내에 처음 소개한다.

이번연주회에서는 이밖에 차이코프스키의 "모음곡 잠자는 숲속의
미녀"베토벤의 "교향곡 제8번"등을 들려준다.

지휘는 현재 일본 궁성필하모니 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이며 도호음대
지휘과교수로 재직중인 모미야마 가즈아키씨가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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