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그룹이 27일부터 사흘간 서울대 연세대 한양대공대생(대학원생포함)
등 3개대학 9백여명을 부평자동차공장으로 초청, 공장견학과 함께 김우중
회장의 특강 등으로 진행되는 산업현장초청행사를 갖고 있다.

행사첫날인 27일에는 연세대공대생들이 공장에 초청돼 자동차조립라인등을
돌아보고 김회장의 특강을 들었다.

김회장은 특강을 통해 "공대생들이 부단한 자기계발을 통해 단순히
기술엔지니어로서의 자질을 갖추는 것 뿐만아니라 국제화시대를 주도할
수 있는 기업경영자로서의 안목과 소양도 함께 갖춰줄 것"을 당부.

대우그룹은 이번 행사가 기존의 단순 공장견학방문과는 달리 대학재학중인
우수 잠재인력을 산업전력화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밝혔다.

대우는 지난2월 전국대학수석입학자 1백50명을 초청,산업시찰행사를
열었고 4월에는 입사지원자와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기업소개 이벤트행사인
"채용박람회"을 여는등 기업과 대학의 상호이해증진으로 우수인력을
확보키 위한 행사를 열기도 했다.

대우그룹은 이번 초청행사 실시성과에 따라 이를 연례화하는 한편
초청대상범위도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