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춤꾼들이 마련하는 "춤93 신세대가을신작무대"가 오는 11월8~15일
문예회관소극장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예술진흥원과 한국무용협회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평소
작품발표기회가 적은 젊은 무용가들을 위해 마련한 무대로 참신하고
개성적인 창작역량을 마음껏 펼칠수 있는 기회가 될것으로 기대되고있다.

60년1월1일이후 출생한 국내활동무용가로 자격을 제한,서류심사와
운영위원들의 오디션을 통해 최종 선발된 참가자는 모두 9명.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분야에 각3명씩 선발된 이들은 20분내외의 창작초연작을
발표하게되며 가장우수한 안무자에게는 문예진흥원의 익년도
지원사업을통해 공연지원과 해외연수의 기회를 부여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해 춤의해행사의 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젊은 춤꾼들의
무용잔치"를 연례화한것이며 앞으로 젊은춤꾼들의 발표기회확대를위해
매년 개최할 예정. 이 행사는 작품제작비일체및 대관료 포스터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공연과 관련된 모든 절차를 주최측에서 대행해주며
참가안무자들은 작품제작에만 전념할수있도록 배려했다.

올해 공연에서는 9명의 참가안무자들이 3명씩 되어 1개조당 3일씩무대에
서게된다. 공연시간은 20분내외이며 안무자도 반드시 공연에
참가하게되어있다.

공연일정및 안무가별 작품은 다음과 같간다.

<>11월6~9일=최귀현의 "회귀",이명진의 "사이섬",황미숙의 "꿈을 저장하는
여자"
<>10~12일=한금련의 "지고이네르바이젠",윤미라의 "춤배우기",김원의
"충격"
<>13~15일=김금선의 "흑조의 오후",박미순의 "처",김남식의 "태양아래서"
<백창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