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국립대학으로서는 처음으로 94학년도 1학기부터 국고가 아닌 자
체조성기금으로 교수를 채용하는 `석좌교수제''를 도입키로 했다.

28일 서울대가 발표한 계획안에 따르면 기업체등으로부터 출연받은 석좌교
수기금의 수익금으로 국내.외 학자 및 연구원을 확보, 교육과 연구의 부족
인원을 보충하고 연구중심대학으로의 발전 및 산학협동을 도모하기로 했다.

이를위해 내년 1학기에 한국통신이 출연한 10억원으로 전기.전자.통신분야
의 학자 2-3명을 3년간 한시적으로 채용하는 공개채용 모집공고를 오는 12
월 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