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산성 환경처장관 독지가 재산으로 부당 선교재단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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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산성 환경처장관이 변호사 시절인 90년2월 법원으로부터 현
시가 1천억원대에 이르는 재산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는 한 독지가
의 유언집행자로 선임돼 그 재산으로 선교재단을 설립한 것은 본
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28일 황장관이설립
한 재단법인 하정선교재단은 유언자 김원길씨가 유언공증증서를
통해 밝힌 "육영,장학등 공익사업을 경영하는 학교법인기타 재단
법인"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허가한 문화부는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정선교재단은 김씨가 78년 숨지며 부동산등 자신의 재산(당시
시가 10억원)을 장학사업등에 써달라고 유언했으나 유족간 송사
에 휘말려 10년 넘게 미뤄지다 89년9월 재단법인 하정 김원길장
학회가 설립됐다.
그러나 90년2월 김씨의 아들 진수씨(25)등이 부산지법에 청구한
공동유언집행자중 한사람으로 황장관이 선임된 뒤 같은해8월 별도
의 한국하정종합복지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황장관은 그후 자신의 명의로 문화부에 재단설립을 신청,91년12
월 재단명칭을 재단법인 하정선교재단으로 사업목적을 국내전도
와 해외선교 등으로 바꿨다가 기존 장학회측이 반발하자 올 1월
사업목적에 육영사업과 장학사업을 추가하고 재단이사장직을 맡
아오다 말썽이 나자 3월 이사장직을 그만둔 뒤 최근 이사직까지
사임했었다.
하정선교재단은 경기도시흥시신천동,부산시중구중앙동등 전국각
지의토지 6만2천74평과 건물2백11평등 개발붐을 타고 땅값이 1백
배이상 오른 부동산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
시가 1천억원대에 이르는 재산을 장학사업에 써달라는 한 독지가
의 유언집행자로 선임돼 그 재산으로 선교재단을 설립한 것은 본
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는 법원판결이 나왔다.
서울고법 특별2부(재판장 김종배부장판사)는 28일 황장관이설립
한 재단법인 하정선교재단은 유언자 김원길씨가 유언공증증서를
통해 밝힌 "육영,장학등 공익사업을 경영하는 학교법인기타 재단
법인"에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이를 허가한 문화부는 법인 설립
허가를 취소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하정선교재단은 김씨가 78년 숨지며 부동산등 자신의 재산(당시
시가 10억원)을 장학사업등에 써달라고 유언했으나 유족간 송사
에 휘말려 10년 넘게 미뤄지다 89년9월 재단법인 하정 김원길장
학회가 설립됐다.
그러나 90년2월 김씨의 아들 진수씨(25)등이 부산지법에 청구한
공동유언집행자중 한사람으로 황장관이 선임된 뒤 같은해8월 별도
의 한국하정종합복지재단을 설립해 이사장으로 선출됐다.
황장관은 그후 자신의 명의로 문화부에 재단설립을 신청,91년12
월 재단명칭을 재단법인 하정선교재단으로 사업목적을 국내전도
와 해외선교 등으로 바꿨다가 기존 장학회측이 반발하자 올 1월
사업목적에 육영사업과 장학사업을 추가하고 재단이사장직을 맡
아오다 말썽이 나자 3월 이사장직을 그만둔 뒤 최근 이사직까지
사임했었다.
하정선교재단은 경기도시흥시신천동,부산시중구중앙동등 전국각
지의토지 6만2천74평과 건물2백11평등 개발붐을 타고 땅값이 1백
배이상 오른 부동산을 재원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