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값은 4인가족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3천원)가량 떨어진 7만
2천원정도 소요될 것으로 추산됐다.
농림수산부는 28일 올해는 마늘, 파, 생강 등 일부 양념류가격이 상승
하겠지만 무, 배추값이 하락하여 이같이 김장비용이 떨어질 것으로 전망
된다고 밝혔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김장주재료가 4인가족기준으로 지난해와 같이 무
22개, 배추 19개, 고추 4.5근, 마늘 2.3 각각 소요될 것으로 보고 이
같이 추정했다.
4인가족 기준 김장소요비용을 세부적으로 보면 배추는 19포기에 1만3
천3백원(포기당 7백원)으로 지난해의 1만8천8백67원(포기당 9백93원)보
다 29.5%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배추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9.5%나 증가하면서 생산량도 2백30
만3천t으로 수요량 1백65만t을 크게 상회할 전망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