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김장비용은 4인가족을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4%(3천원)가량 줄어든
7만2천원정도 될것으로 추산됐다.
농림수산부는 28일 올해는 마늘 파 생강 생굴등 일부 양념류가격이 오르
겠지만 주재료인 무 배추 고추값이 하락,작년보다 비용이 줄것으로
내다봤다.
농림수산부는 올해 김장재료가 4인가족기준으로 작년처럼 무 22개,배추
19포기,고추 4.5근,마늘 2.3 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김장비용을 산출했다.
김장재료비용중 배추는 19포기에 1만3천3백원(포기당 7백원)으로 지난해의
1만8천8백67원(포기당 9백93원)보다 29.5%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배추재배면적이 지난해보다 49.5%나 늘어나면서 생산량도 2백30만3천
으로 수요량 1백65만 을 크게 넘어설 전망이기 때문이다.
또 무는 22개에 5천9백40원으로 8.2%,김장재료중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고추는 3.6% 각각 떨어지고 생태도 4.7%정도 값이 하락할 것으로 전망됐다.
그러나 파가 1백4.6% 오르는 것을 비롯 생강(36.7%) 소금(35.1%) 생굴(12.
4%)등이 큰폭의 오름세를 보이고 젓갈(1.2%)조미료및 기타 부재료등도 가격
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농림수산부는 다음달 중순부터 도시주거밀집지역에 임시김장시장
7백개소를 개설,주부들이 싼값에 김장재료를 구입할수 있도록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