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발생으로 지난 15일까지 내야할 9월수시분법인세 9억5천만원을
내지못해 국세청으로부터 이에 상응하는 재산을 압류당한 봉명산업은 28일
다음달 15일까지 우선 1억원을 납부한뒤 매달 15일 1억원씩을 납부하는등
세금을 정상적으로 내겠다고 밝혔다.

봉명의 한 관계자는 이날 "현재 인천공장과 만두 빙과류전문제조업체인
평택공장을 정상 가동시키고있다"며 "(주)청구등과 이미 계약한 부동산은
물론 경북 경주시 암곡동 소재 2백만평과 척산온천지구 소재 3만평규모의
토지를 팔기로 하는등 자구노력에 최선을 다하고있다"고 말했다.

봉명은 이같은 내용의 "법인세 미납부사유 및 납부계획서"를 27일자로
관할세무서인 북인천세무서에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