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28일 황인성국무총리와 관계국무위원들을 출석시킨 가운데 본회
의를 열고 정치분야 대정부질문을 벌였다.

이날 여야위원들은 무사안일 기강해이등 황인성대각의 문제점을 강력히
제기했으며 특히 민주당의원들은 전면개각을 요구했다.

민주당의원들은 또 민자당 김종필대표의 전력을 거론, 그가 여당대표로
있는것은 부적절하다고 주장했다.

김영일의원(민자0은 "현내각은 불협화음을 자주내고있고 위기관리 능력
마저 없어 보인다"며 "인사가 만사라는 대통령의 지론에 합당치 못하다는
판단이서면 특단의 조치를 대통령께 건의할 용의가 없느냐"고 물었다.

임채정의원(민주)은 과거청산과 관련, 12.12등 헌정유린사태의 진상규
명및 그 책임자들에 대한 청산을 강조하면서 "대통령자신이 크테타로 규
정한 5.16의 핵심적 당사자요 민자당내 민주산악회조차 문제가 있다고 지
적한 김종필씨가 개혁시대 여당대표로 있다는 것은 납득키 어렵다"고 말
했다.

장기욱의원(민주)도 "5.16과 유신쿠데타의 한을 남기고도 과거를 덮어
두자고 주장하는 민자당대표는 개혁과 국회상정립을 위해 국회를 떠나거
나 자중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