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몇년간 어려움을 겪어온주택조합사업이 최근 눈에 띄게 활기를
되찾고 있다.
종전 사업지역 구내거주로 제한돼 있던 지억조합원 자격요건이 이달들
어 서울시 전역 거주자로 확대되면서 그동안 어려웠던 지역조합 결성이
손쉬워진데다, 재개발-재건축아파트 대부분이 소규모여서 일반 분양 물
량이 적어지는 추세이고, 신도시분양도 사실상 끝남에 따라 무주택자들
의 관심이 조합아파트로 선회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90년 택시운잔사를 위한 특수조합으로 출발, 지역조합으로 전환했음에
도 조합아파트 인기쇠퇴로 지지부진했던 구로구 독산동 711구로조합아파
트의 경우, 서울시의 지역조합원 자겨완화 조치와 함께 이달들어 희망자
가 급증, 지난 23일 잔여조합원 모집을 마친 상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