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급신장세를 보여온 입체주차설비 시장이 올들어 수요가 위축되면
서 관련업체들이 경영난을 겪고 있다.
올해 입체주차설비의 시장규모는 건설경기 침체여파로 지난해와 비슷
한 9백억원에 그칠 것으로 전망, 올림픽 이후 연평균 30%이상씩 성장해
있던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한국주차설비협회가 조사, 분석에 따르면 주차설비시장은 89년 3백억
원에서 90년 5백20억원, 91년 7백억원, 92년 9백억원등으로 늘어났다.
업체들은 정상판매가 이뤄질 경우 올해 주차설비시장은 1천1백억원에
달할 것으로 관측하고 있는데 현재 대부분 정상가격에 비해 20%이상 낮
은 가격에 공사를 덤핑 수주하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