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점 배치전환 "몸살"...지역주민 반발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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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자체내 단일 증권사 지점의 배치전환이 지역주민의 반발에 부딪혀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5월 지점의 배치전환을 인가받은 13개증권사 17개지점중 해당 지
자체내 단일지점은 고려증권 영천지점, 선경증권 삼천포지점, 신한증권
동두천지점 등 3곳이다. 이중 배치전환을 완료한 곳은 동일상업권이라는
특성을 이용, 의정부로 옮긴 신한증권 동두천지점 한곳에 불과하다. 반
면 나머지 2개 지점은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이전자체가 불투
명해졌다.
선경증권 삼천포지점의 경우 지난 6월 삼천포상공회의소가, 고려증권
영천지점의 경우 지난 9월 영천시의회가 지역발전을 해친다는 점을 들어
각각 이들 지점의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로인해 신규고객확보를 중단하는 등 사실상 정리단계에 들어갔던 이
들 지점은 큰 손실을 면치못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으로의 이전을 추진
했던 고려증권 영천지점의 경우 올해 3월 0.046%에 이르렀던 시장점유
율이 10월말에는 0.024%로 절반가까이 줄어들었고 해당 지점 직원들의
사기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증권은 영천지점 이전시 대구동지점으로 계좌를 이관하고 하루 2-
3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전화주문시에는 영천고객에 한해 시외통화료를
증권사가 대신 부담하는 등 각종 편의를 다짐한 바 있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배치전환인가시 지자체내 단일 지점에 대해서는
"영업점폐지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자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단서를 두었기 때문에 이들의 배치전환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
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심한 몸살을 앓고 있다.
올해 5월 지점의 배치전환을 인가받은 13개증권사 17개지점중 해당 지
자체내 단일지점은 고려증권 영천지점, 선경증권 삼천포지점, 신한증권
동두천지점 등 3곳이다. 이중 배치전환을 완료한 곳은 동일상업권이라는
특성을 이용, 의정부로 옮긴 신한증권 동두천지점 한곳에 불과하다. 반
면 나머지 2개 지점은 지역주민의 강한 반발에 부딪혀 이전자체가 불투
명해졌다.
선경증권 삼천포지점의 경우 지난 6월 삼천포상공회의소가, 고려증권
영천지점의 경우 지난 9월 영천시의회가 지역발전을 해친다는 점을 들어
각각 이들 지점의 이전을 반대하고 나섰다.
이로인해 신규고객확보를 중단하는 등 사실상 정리단계에 들어갔던 이
들 지점은 큰 손실을 면치못하고 있다. 경기도 오산으로의 이전을 추진
했던 고려증권 영천지점의 경우 올해 3월 0.046%에 이르렀던 시장점유
율이 10월말에는 0.024%로 절반가까이 줄어들었고 해당 지점 직원들의
사기도 심각한 수준에 이르고 있는 실정이다.
고려증권은 영천지점 이전시 대구동지점으로 계좌를 이관하고 하루 2-
3회 셔틀버스를 운행하며 전화주문시에는 영천고객에 한해 시외통화료를
증권사가 대신 부담하는 등 각종 편의를 다짐한 바 있다.
한편 증권감독원은 배치전환인가시 지자체내 단일 지점에 대해서는
"영업점폐지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투자자보호대책을 강구해야
한다"는 단서를 두었기 때문에 이들의 배치전환여부에 대해서는 유보적
인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