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의 한화갑의원은 29일 "지난 73년 김대중씨 납치사건
직후 대한항공의 조중훈씨가 일본정부에 3억엔의 정치자금을 제공
하고 우리정부로부터 제주도개발에 대한 특혜를 받았다"고 주장했
다.
한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 김대중선생 살
해미수 납치사건 진상조사위가 최근 일본을 방문, 조사활동을 벌
이는 과정에서 조씨의 정치자금 제공사실을 확인했다"며 "한.일
양국간 검은 유착관계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