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동아마라톤에 이어 2번째 마라톤풀코스에 도전한 유영훈은 29일 춘천
종합운동장을 떠나 의암호를 돌아오는 42.195KM 구간에서 열린 대회 남자부
에서 2시간13분03초로 골인, 2시간13분07초를 마크한 이선춘(서울시청)을
4초차로 제치고 1위를 차지해 상금 1천500만원을 획득했다.
유영훈의 기록은 대회기록 2시간11분02초(91년 김완기)에 2분01초 뒤진 것
이고 한국기록 2시간08분47초(92년 황영조)에 비해서도 4분16초나 모자란다.
건국대 형재영은 2시간13분11초로 3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올해 동아
마라톤챔피언 정영임(18.코오롱)이 2시간40분48초로 우승, 시즌 2관왕이
됐으며 황금연(코오롱)과 지난 89년 우승자 정미자(인천 남동구청)는 2시간
42분00초와 2시간43분44초로 2,3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