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농촌인력의 고령화추세와 농기계반값 공급정책등으로
내년도 전남지역의 농협농기계수요가 올해보다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
됐다.
29일 농협전남도지회가 회원조합을 대상으로 집계한 "94년도 농기계구
매신청현황"에 따르면 94년 신청댓수는 1만3천3백41대로 올해보다 16%가
늘어날 것으로 조사됐다.
경운기의 경우 93년에는 3천4백59대였으나 94년도에는 5천8백35대가 신
청돼 증가폭이 56%에 이르고 이앙기는 2천7백30대를 신청해 87.8%나 늘어
날 것으로 전망됐다.
또 곡물건조기는 올해 70대에서 4백41대로,농산물건조기는 47대에서 3백
28대로 수요가 불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트랙터는 44.7%,콤바인은 18.4%가,증가 대형농기계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처럼 전남지역의 농기계수요가 크게 늘어난 것은 경운기 이앙기 건조
기등 소형농기계의 가격이 2백만원 내외로 농기계반값 공급의 가장 큰 혜
택대상이며 농촌일손부족현상의 심화로 농기계수요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
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