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상사들 가운데 대북방수출이 가장많은 곳은 선경인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선경은 올들어 9월말까지 중국 베트남 러시아등
대북방수출실적이 4억3천9백3만달러에 달해 현대종합상사
(3억9천2백50만달러)삼성물산(3억6천9백9만달러)대우(3억4천8백58만달러)등
대형종합상사들을 제치고 1위를 달리고 있는것으로 분석됐다.

쌍룡은 2억3천1백78만달러로 5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효성물산
(2억3백64만달러)럭키금성상사(2억3백만달러)등의 순이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의 경우 현대종합상사가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89.9%
늘어난 3억3천6백80만달러의 수출실적을 올려 선경(3억3천5백25만달러)
삼성물산(2억8천8백64만달러)대우(2억8천1백33만달러)등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베트남수출실적은 선경이 전년동기보다 1백51.2%증가한 9천3백28만
달러로 럭키금성상사(4천2백3만달러)삼성물산(3천4백15만달러)등을
제치고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대러시아수출은 삼성물산이 4천6백30만
달러로 대우(3천5백10만달러)럭키금성상사(3천3백62만달러)등을
따돌리고 가장많은 실적을 올리고 있는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대선진국수출은 삼성물산이 미국 20억6천9백만달러,EC(유럽공동체)
11억2천7백만달러,일본 5억2천3백만달러등 모두 37억1천9백만달러를
기록해 현대종합상사(22억3천7백만달러) 대우(16억4천7백만달러)등을
크게 앞서며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럭키금성상사는 10억3천1백만달러로 4위를 달리고 있으며 쌍룡
(7억5천4백만달러)효성물산(6억3백만달러)선경(5억7천8백만달러)등의
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