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김문권기자]배산임해지형으로 극심한 교통난을 겪고 있는 부산의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부산제2터널 황령산 제4터널등 10개 터널건설
계획이 최종 확정됐다.

29일 부산시에 따르면 도심.부도심간 균형발전과 교통량 분산효과 경제성
등을 고려해 터널건설 계획을 대폭 수정,오는 2003년까지 1조5천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10개터널을 건설키로 했다.

부산시가 확정한 10개터널은 타당성조사에서 기존 건설계획에 추가된
<>부산제2(초량~동대신동)<>황련산제4(서면로터리~수영2호교)<>아미제2
(감천동~부산대병원)<>부곡터널(부곡동~서동)등 4개터널과 <>황령산제3
(연산로터리~대연동)<>초읍(초읍~만덕)<>장산제2(반송~좌동)<>아미(충무
로터리~괴정동)<>산성(화명동~장전동)<>승학터널(괴정동~엄궁동)등이다.

시는 그러나 구월 산성제2 석대터널등 7개터널은 경제성이 낮아 건설
계획을 이번에 전면 취소했다.

시는 내년부터 기본설계에 착수,아미제2 초읍 부산제2 승학 황령산제4
아미 부곡 황령산제3 장산제2터널순으로 건설해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