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김천공단 2차단지가 29일 준공됨에 따라 이 지역의 산
업구조 개편이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91년8월 638억원의 예산을 투입,지방공단으로 조
성에 착수한 김천공단 2차단지 33만평이 기반조성공사를 마치고 29일 준
공되었다.
이 공단이 정상가동에 들아갈 경우 1만여명의 고용효과와 4,679억원의
생산증대,45억원의 세수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에 준공된 2차단지는 기아자동차 코오롱 롯데햄 럭키오웬스코닝등
대기업을 비롯한 14개업체가 입주할 예정인데 분양률도 전체분양면적 24
만7,000여평의 93. 3%이르고 있어 분양도 호조를 보이고 있다.
2차단지의 준공에 따라 김천지역에는 90년 준공된 1차단지 22만4,000여
평과 89년 조성된 16만8,000여평의 대광농공단지를 합하면 73만2,000여
평의 대규모 공업단지가 형성됐다.
2차단지 입주업체 가운데 김천산업과 럭키오웬스코닝은 6월에 공장조성
을 끝내고 정상가동에 들어갔으며 코오롱은 내년 3월 롯데햄과 롯데우유
는 내년 4월 공장가동 예정으로 공사를 진행중이며 공장신축에 들어간 업
체도 4개사에 이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