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한 중 양국은 경제협력을 보다 강화하기로 하고 우선
자동차와 전자분야에 있어 상호협력을 극대화한다는데 합의했다.
이같은 합의는 중국을 방문중인 한승주외무장관이 29일 중국고위인사들의
거주지인 중남해로 강택민국가주석을 예방,양국간의 경제협력방안을 논의한
가운데 이루어졌다.
강주석은 이날 회담에서 "한국은 자동차및 전자공업분야가 세계적 수준임을
알고 있다"면서 "우선 이들 분야에서 한중간에 호혜적인 협력관계가 이루어
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장관은 이에대해 "자동차및 TDX(전전자교환기)분야에서 한중양국이 구체
적인 협력자가 되는 것이 바람직하다"면서 이에 동의했다.
한장관은 강주석과의 회담에 앞서 지난28일 가진 오의 대외무역경제합작부
장과의 회담에서 "한중양국은 자동차및 TDX분야를 유망산업으로 선정, 앞으
로 중점 발전시켜 나갈 것"을 확약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