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제지그룹이 내년부터 신문용지를 생산한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신호제지는 태국 방콕인근에 있는 현지합작법인 신호타
이 공장을 오는 94년 4월 준공, 여기서 신문용지를 생산할 계획인데다 청원
에도 신문용지공장을 짓기로 최근 확정,기계 발주작업에 들어갔다.
이에따라 신호제지그룹은 이미 생산하고 있는 인쇄용지 판지 크래프트지 화
장지 정보용지 박엽지등을 포함, 주요 지종을 모두 생산하는 종합제지회사로
서의 면모를 갖추게됐다.
신호타이는 지난 91년 신호제지 계열사인 온양팔프와 태국의 바라윈저그룹
이 합작(자본금4천만달러)으로 설립한 연산 12만t규모의 신문용지생산공장으
로 완공후 생산량의 대부분은 태국현지에 공급하고 일부물량은 국내에도 들
여올 계획이다. 신호제지는 또 청원에 있는 온양팔프 소유 공장부지에 어떤
공장을 지을것인가에 대해 계속 검토를 해왔으나 신문용지공장을 짓기로 확
정, 지난 9월부터 공사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