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남동생이 다니는 고등학교에 들른적이 있는데 교문앞 몇몇 서점의
가두판매대에 눈뜨고 보기 민망한 선정적 잡지가 꽃혀있는 것을 보았다.

순간 참으로 무책임한 어른들과 사회에 대해 개탄의 마음이 들었다.

우리의 미래를 짊어질 청소년들이 여자나체로 가득찬 저질 음란 잡지로
정서가 병들어가고 있다는 생각을하니 아찔하다. 관계당국에서는 이러한
실태를 파악,음란출판물에 대한 즉각적인 제재조치를 취해야 함에도
불구,"음란"의 판단기준이 모호하다며 단속의 어려움만 말하고 있다.

음란의 판단기준이 모호하면 일반 관념으로라도 그기준을 설정해야 한다.
그래서 "출판사및 인쇄소의 등록에 관한 법률"에 의거한 법적인 단속
강화기준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노진희(서울 동대문구 전농3동 우성아파트1동1001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