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영변지역의 2개 미신고지역에 대한 특별사찰을 결코 허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북한의 러시아주재대사 손성필이 28일 밝혔다.

손은 이날 모스크바주재 북한대사관에서 러시아기자들과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한반도 핵문제는 미-북한간 직접회담을 통해 해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조선정부는 영변지대의 대상들이 핵강령과는 아무런 인연이 없
기 때문에 이곳에 대한 특별사찰을 허용하지 않을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모
스크바방송이 29일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