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차명으로 된 비실명금융계좌를 산업자금으로 유도하기 위해 발행한
장기산업채권의 청약이 30일 마감됐으나 청약실적은 당초예상의 20%수준
에도 못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재무부에 따르면 지난2일부터 시작된 장기산업채권에 대한 청약실
적은 29일 현재 2백18건 8백50억5천만원에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마감일인 30일에도 청약이 있었으나 이날 청약분을 포함해도 전체적으로
1천억원안팎에 머물렀다.
29일까지 청약분중 금융실명제실시일(8월12일)현재 잔액이 30억원이내인
비실명계좌명의인을 대상으로 한 1종채권만이 청약됐을뿐 30억원이상의
2종채권은 청약이 한건도 없었다.
기관별로는 증권사가 66건 4백10억5천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단자사 57
건 2백65억5천만원,은행 54건 1백11억5천만원,투신 15건 35억원,신용금고
26건 28억원씩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