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 지하이발소 두곳에서 비슷한 수법의 강도사건이 잇따라 발
생했다.
28일 오후 3시반경 서울 종로구 남대문로5가 향남빌딩지하 경성이발
관(주인 정근환.49)에 30대 가량의 2인조 강도가 들어 정씨의 왼쪽 팔
꿈치를 과도로 찔러 상처를 입힌 뒤 양모씨(36.충남 논산군)등 손님3명
을 위협해 현금 67만원과 운전면허증등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어 이날 오후 6시10분경에는 경성이발관에서 1km가량 떨어진 서울
용산구 남영동10 5층 상가건물 지하 삼성이발관(주인 오봉운.47세)에
30대 가량의 3인조 강도가 침입, 금고를 털려다 실패하자 그대로 달아
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