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은 협력업체의 전문성과 생산성을 높이기위해 여러협력업체가
나누어 맡고있는 유사용역업무를 한회사에 전담시키는등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를 정비키로했다.
30일 포철은 동일설비나 공장의 유사업무를 여러회사가 나누어 맡음으로
써 관리상 어려움이 있는데다 전문성 결여와 인력운용의 효율성 저하라는
문제점이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협력업체들과의 관계를 정비키로 했다고
밝혔다.
우선 성격이 비슷한 용역업무를 한회사로 1원화해 맡기고 공장부대작업도
"1공장 1회사"로 전담체제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포철은 대부분 협력업체들 자기자본비율이 10%에도 미달할 정도로 재무구
조가 취약,협력업체들이 안정적으로 기술개발등을 추진할수 있도록 유도키
위해서도 협력업체들과의 관계는 정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포철은 현재 물품가공 제품포장 설비수리 기타공장부대작업등 철강제조와
직접 관련이 없는 작업을 52개협력업체(포항제철소 30개사,광양제철소 22
개사)에 맡기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