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의 연내 공개 추진과 관련,공모주청약예치금 신규가입이 크게
늘고 있다.

30일 증권관계기관에 따르면 삼성중공업이 1천6백50억원의 공모를 추진중
인 것을 비롯 금년중 공개를 목표로 증권감독원이 감리절차를 진행중인 기
업은 모두 5개사로 공모예정금액은 1천8백54억1천만원이다.

이같은 공모예정금액은 작년 한햇동안의 총 공모금액 8백17억원(8개기업)
의 약2.3배에 해당하는 것이다.

기업공개를 통한 주식물량이 이같이 늘어나는 데다 특히 지난 9월15일부터
증권금융의 공모주청약예치금에 대한 공모주식 배정비율이 종전의 5%에서 50
%로 크게 높아져 공모주청약예치금이 가입러시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분석
되고 있다.

공모주청약예치금 가입현황을 보면 지난 9월15일 현재 4백13억원에 불과했
던 것이 9월말에는 1천1백71억원으로 증가했고 삼성중공업 공개를 위한 주
간사계획서가 제출되면서 지난 20일부터는 매일 1백50억~2백억원 가량씩 들
어와 28일 현재 3천2백3억원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