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은 30일 일본의 동해 핵폐기물 투기에 대해 <심각한 죄
악>이라고 비난하면서 즉각 중지를 촉구했다.
내외통신에 따르면 북한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관영 중앙통신과
회견을 통해 러시아의 핵폐기물 투기를 비난하던 일본이 그 양과
농도에서 러시아보다 더 많은 방사성 물질을 동해에 투기했다는
것은 그들의 교활성과 철면피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핵폐기물 투기행위를 당장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외교부 대변인은 일본이 핵무장화에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방사
성 물질 투기는 "조선인민과 세계인민에 도전하는 심각한 죄악"
이라고 비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