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생연협동화사업체인 대한전지연(대표 김두현)은 31일 반월에 첨단설비를
갖춘 재생연공장을 완공,가동에 들어갔다.

전국에 산재한 8개 재생연업체들이 시설공동화사업의 일환으로 공동출자해
건설한 이공장은 대지 3천2백평 연건평 1천평규모로 연산 3만6천t의 재생연
처리능력을 갖추고있다.

중진공의 협동화자금 24억원을 포함 총 54억원이 투자된 협동화사업장은
국내최대규모의 연속 자동식 연제련로등 가공설비와 집진기및 폐수처리장등
환경오염방지시설을 갖췄다.

지난 89년부터 정부정책사업으로 추진돼온 재생연및 제련업계의 협동화사
업장이 완공됨에 따라 폐축전지의 재활용이 더욱 활기를 띨것으로 보인다.

재생연은 자동차등의 폐축전지에서 발생하는 납을 추출,자동차축전지로
재활용하거나 TV브라운관등의 소재로 사용한다.

재생연업체는 가공을 마친 납을 괴형태로 공급한다.

대한전지연의 참여업체는 중일 삼성 대전공업 삼성연공업등 8개 업체이다.

김두현사장은 "선진국 수준의 설비를 갖춘 협동화사업장이 준공됨에 따라
영세한 재생연업계도 국제경쟁력을 회복하게됐다"며 "수요가 점차 늘고있는
축전지원료를 원활하게 공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