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이 상품을 납품하는 업체로부터 과다한 판매사원을 지원받
고 있어 유통업계에 여러가지 문제점을 제기하고 있다는 여론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가 판촉사원 운용제도 개선을 위해 실태조사에
착수한다.
공정위는 2일부터 13일까지 2주일간 서울소재 롯데. 신세계, 현대,
뉴코아, 미도파 등 5개 백화점을 대상으로 *판촉사원 제도의 구체적
운용실태 * 업체별 판촉사원 규모의 감축현황과 계획 *납품업체에
대한 백화점측의 우월적 지위남용행위등 불공정 거래행위를 조사키
로 했다.
공정위는 조사결과에 따라 백화점의 판촉사원 운용이 현행 규정
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날 경우 개별 업체별로 시정조치하고 구조
적 문제점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상의 백화점 고시의 개정을 통해
조치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