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써비스(주)의 중고차 매매업 진출이 구체화 되자 기
존업계가 자구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현대그룹 계열의 현대자동차써비스는 지
난달 27일 인천시가 중고차 매매업을 하겠다고 신청한 35개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추첨에서 당첨돼 인천에서 중고차매매업을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국자동차매매사업조합연합회는 영세업자 중심으로 이
루어지는 중고차 매매업에 대기업이 참여하지 못하도록 해 달라고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를 통해 정부에 건의하는 방안 등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
연합회의 한 관계자는 "현대차써비스가 인천지역에서 중고차 매
매업에 진출하려는 것은 이 사업을 전국으로 확장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 보인다"며 조합원들의 의견을 수렴, 이에 대한 대응방안
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