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경기침체를 반영, 올해 건설회사 과장급 이상 간부들의
평균 월급여액이 지난 85년 이래 처음으로 지난해에 비해 낮아
지는등 회사 중견급들의 임금상승률이 크게 둔화된 것으로 조사
됐다.
1일 한국경영자총협회가 종업원수 1백명 이상인 전국의 광업.
건설업.제조업체 1천5백83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산업별.직급
별 초임금수준 조사"에 따르면 지난 7월말 현재 조사대상회사들
의 부장 초임 평균 월급여액(사업체 단순평균기준으로 상여금은
제외)은 지난해말에 비해 6.3% 늘어난 1백25만3천원이었다
차장 초임은 1백8만7천원으로 지난해에 비해 6.2% 상승했으며
과장 초임은 94만8천원으로 5.5%, 대리 초임은 80만4천원으로 5.
9% 상승하는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