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사주펀드에 대한 상장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상당수의
기업들이 자사주펀드 가입사실을 밝히지 않고 있어 이에대한 공시가
의무화돼야 한다는 주장이 대두되고 있어 눈길.

한국 대한 국민등 투신3사에 자사주펀드를 투자한 기업은 극동건설등
150개사를 웃도는 것으로 파악됐는데 상당수의 기업들이 이를 공시하지
않고 있는 실정.

투신사가 금융실명거래법에 따라 고객명단을 밝히지 못하는 것은 이해가
되나 상장기업이 이를 감추고 있는데 대해 많은 투자자들은 사뭇 의아해
하는 모습.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내년부터 허용되는 상장기업의 자사주 취득은
사전공시를 전제로 하고있는데 이는 회사자금이 유출되는것을 막기위한
채권자보호는 물론 지분율 변동에따른 기존 주주와 새로운 주주가 될수있는
투자자를 보호하자는데 근본취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

따라서 상장기업,정확히는 대주주가 자신에게 유리하게 의결권을 행사할수
있는 자사주펀드 가입사실은 반드시 공시돼야 한다고 주장.

<김헌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