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경찰서는 31일 김영삼 대통령이 참석한 지하철 3호선 양재~수서간
지하철 개통식에 맞춰 쓰레기장에서 주운 실탄과 프로판 가스통을 폭파시키
려한 김중호씨(55.고물상.주거부정)를 절도 혐의로 구속.

경찰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 2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L건설 아파트공사장에
서 프로판 가스통을 훔친뒤 지하철 3호 연장선 개통일인 지난 30일 신설 학
여울역 부근 쓰레기장에서 미리 주워 보관해오던 기관총 총탄으로 이 가스통
을 폭파시키려다 경찰의 불신 검문에 붙잡혔다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