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는 1일 정책담당 책임자협의를 갖고 국회에 "국제 경쟁력
강화및 경제제도 개혁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내년 연말까지 한시
적으로 운용키로 했다.
민자당의 서상목 정책조정실장과 민주당의 김원길 정책위부의장은
이날 협의에서 특위의 인원은 20명으로 하고,산하에 "산업경쟁
력강화 소위"와 "경제제도 개혁 소위"등 2개의 소위를 두기로
했다. 이날 회의는 그러나 위원장 선임과 구성비율,구성시기등은
양당 총무회담에서 최종 결정토록 유보했다.
서실장은 "공청회와 세미나,지방 시찰등을 많이 하고,보고서도
제출할 것"이라며 "여야가 국제경쟁력 강화의 필요성을 느껴 같
이 고민하는 것은 이제까지 행정부가 만든 정책을 추진하는 역할
만 한 국회가 새로운 모습을 보이는 것이며,이 방향으로 국민적
합의를 도출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