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는 대정부질문이 끝나는 이번주 중반부터 본격적인 새해예산안심의에
들어간다.

국회는 4일부터 각 상임위별로 일주일동안 새해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의를
끝낸뒤 예결위를 열어 각 상임위에서 올라온 심의내용을 조정하게 된다.

민자당은 새해예산안이 신경제5개년계획을 뒷받침하는 기본이라는 점에서
원안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고 민주당은 방위비동결과 정권유지비 대폭삭감
투자우선순위재조정을 요구하고 있어 진통이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은 또 이번 국감에서 소속의원들이 지적한 국가재정의 손실 및 남용
오용액수 3조4천여억원을 예산삭감에 연결시키겠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어
이에 반대하는 민자당과 의견조정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