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자당은 1일 "돈안드는 정치"라는 정치관계법 개정취지에 맞
춰 중앙당과 지구당에 대한 정비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황명수사무총장은 이날 월례조회에서 "지난달 마무리된 당무감사
결과를 토대로 해 이달 중순쯤 당조직을 개편할 위원회를 구성해
개편방안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황총장은 "정치관계법의 취지에
따라 내년 전당대회이전까지 개편작업을 마치겠다"고 말했다.
민자당은 총장산하에 "당무개선위원회"(가칭)를 설치해 지구당
과 중앙당조직 전반에 대한 구조개편안을 마련하는 한편 당무감사
결과 개혁참여나 지구당활동이 미흡한 것으로 드러난 일부 지구당
위원장을 경질한다는 내부방침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황총장은 지구당위원장 경질에 대해 "정기국회가 끝난뒤부터 경
질대상을 검토한뒤 내년 5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3월경부터 시작
되는 지구당개편대회에서 새위원장을 뽑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