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처가 취학전 어린이의 환경교육을 지원키 위해 처음으로 실
시한 환경보전동화 공모전에서 이영희(48.동화유치원원장)씨가
쓴 "민들레의 여행"이 최우수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깔끔하고 빼어난 문장력을 바탕으로 이름없는 들꽃
민들레를 소재로 생명체의 소중함과 비닐공해의 심각성을 표현한
점이 돋보여 최우수상으로 선정됐다.
또 우수작에는 어린이의 손을 의인화해 자연을 보호하는 철수의
손과 자연을 훼손하는 영희의 손을 대비시켜 자연보호의 소중함을
표현한 "철수의 손,영희의 손"과 공장폐수로 인해 꼬마붕어 삐
뽀가족이 고통받는 상황을 서술,깨끗한 물의 소중함을 나타낸 "
꼬마붕어 삐뽀"등 2편이 뽑혔다.
환경처는 오는 2일 환경처 청사에서 당선작품에 대한 시상식을
갖는 한편 우수작품을 모아 동화모음집 1만부를 발간, 전국 유
치원에 보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