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금리자유화가 실시된 첫날인 1일 회사채수익률등 시중실세금리들은
내림세를 지속했다. 2단계금리자유화로 은행들이 대출금리를 올리는등 일
부 규제금리를 실세화했음에도 불구하고 풍부한 시중자금사정등을 바탕으
로 시중실세금리는 안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1일 채권시장에서는 은행이 보증한 3년만기 회사채가 전일보다 0.10%포인
트 하락하며 7월30일이후 3개월여만에 가장 낮은 연13.15%를 기록했다.
금융채1년물은 이날부터 표면금리가 연13%로 올랐으나 유통수익률은 전일보
다 0.05%포인트 하락한 연13.45%를 기록했다.
CD(양도성예금증서)도 91일물이 전일보다 0.25%포인트나 낮은 연13.35%에
거래됐다. 1일물콜금리도 연11.7%로 전일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채권문가들 사이에는 회사채수익률이 하락을 지속,일시적으로 연12%대로
떨어질 것이라는 기대감이 팽배해있다. 한국산업증권의 남상명상무는 "급격
한 통화환수가능성이 없는데다 12월이전까지는 연말자금수요도 없어 이달중
에는 채권수익률이 안정세를 지속,회사채수익률이 일시적으로 연12%대로 들
어설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